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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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완 "이용규 선배의 근성있는 플레이 본받고 싶다"

기사입력 2015.11.25 17:54 / 기사수정 2015.11.25 18:4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박진태 기자] NC 다이노스의 미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NC는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오는 26일까지 마무리캠프를 진행한다. 올해 NC는 정규시즌과 가을 야구에서 연일 명승부를 펼쳤지만, 그 여운을 느낄 새는 없다. 내년 시즌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선수단 모두 전력질주하고 있다.

NC의 김준완은 올 시즌 3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2푼7리 득점 12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정규시즌 "볼카운트가 몰렸을 때도 쉽게 삼진을 당하지 않는다"며 "큰 경기에서도 쓸 수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했고, 결국 김준완은 지난 플레이오프 명단에 포함되어 가을 야구 그라운드까지 밟았다.

마무리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김준완은 "플레이오프 1~2차전 때는 긴장이 많이 됐지만, 막상 그라운드에 나서니 긴장이 안 되더라"며 자신감 있는 표정을 내비쳤다.

이번 캠프에서 그는 타격과 수비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김준완은 "감독님께서 타격 시에 오른발이 퍼지니 상체가 뒤로 젖혀져 콘택트가 많이 떨어진다고 지적하셨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수비에 대한 욕심도 많다. 정규시즌 완벽하게 하고 싶었는데 실수를 많이 했었다. 특히 송구 부분을 가다듬고 있다. 전준호 코치님께서 송구 시 스텝을 밟는 것에 대해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고 언급했다.

타격과 수비력 향상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는 김준완이지만, 휴식을 취할 때는 여느 또래들과 다르지 않다. 종종 친한 선수들과 카페에 가 수다를 떨기도 한다는 그는 "팬들이 저를 못 알아봐 주시는데 (최)재원이에게는 아는 체를 하신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야구 이야기로 돌아오니 김준완의 표정은 진지해졌다. 그는 롤 모델을 묻는 질문에 "이용규 선수를 정말 좋아한다. 경기를 펼칠 때 유심히 보는 것 같다. 외야 수비와 공격에서 끈질기고 근성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말 배우고 싶다"고 대답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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