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에이즈 감염 사실을 밝힌 할리우드 스타 찰리 쉰(50)이 이제는 소송을 감당해야 한다.
빌 코스비의 성폭행 사건을 주도한 스캔들 전문 변호사 글로리아 알레드가 다음 타깃을 찰리 쉰으로 잡았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1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글로리아 알레드는 찰리 쉰과 성관계를 맺은 파트너들을 찾아가 소송을 준비 중이다.
알레드는 TMZ닷컴에 "찰리 쉰의 인터뷰 직후부터 여성들과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레드는 찰리 쉰이 자신의 HIV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밝히지 않고 여성들과 성적 접촉을 한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알레드는 소송에 참여할 여성들의 신상 등에 대해서는 "추후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말할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글로리아 알레드는 할리우드에서 유명한 스캔들 전문 변호사다. 빌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한 수십명의 여성들을 변호하는 등, 할리우드의 대형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찰리 쉰은 자신이 에이즈를 완치했다고 밝혔지만, 그의 소송전은 이제 시작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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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