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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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 공승연, 원경왕후의 첫 등장 '야무진 여장부'

기사입력 2015.11.18 10:10 / 기사수정 2015.11.18 10:1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공승연이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며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17일 연속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는 해동갑족의 일원인 민다경 역의 공승연이 첫 등장했다.

홍인방의 음모를 눈치챈 이방원(유아인 분)의 청혼을 받아들이며 훗날 원경왕후가 되는 인물. '난세에 사랑은 없다' 라는 생각으로 오직 이익을 위해 이방원과 혼례를 올리며 이방원을 왕위에 오르는데 기여하게 된다.  

공승연의 첫 등장은 인상적이었다. 강인한 카리스마를 지닌 원경왕후를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여장부와 같은 원경왕후를 공승연만의 색깔로 풀어내기 시작한 것.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기가 눌리지 않았다. 현대극에서 공승연이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달랐다. 

공승연이 맡은 원경왕후라는 캐릭터는 역사적으로도 흥미로운 지점이 많다. 원경왕후는 양녕, 효령, 충녕, 성녕 등 4대군과 정순 등 4공주를 낳으며 남다른 금슬을 과시하는 듯 했다. 그러나 왕위에 오른 이방원의 강력한 외척 견제로 인해 가족들이 몰살 당하는 아픔을 겪기도 하는 애증이 뒤섞인 인물로, 공승연이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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