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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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살벌' 문정희 "내가 이렇게 망가질 수 있구나"

기사입력 2015.11.16 15:1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문정희가 망가졌다.

문정희는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 제작발표회에서 코믹 연기를 펼친 것과 관련, "유쾌해서 즐거울 줄 알았는데 훨씬 많은 에너지가 들더라"라고 털어놓았다.

문정희는 "코미디에 희극과 비극이 있다면 눈물보다 웃음 참는 게 힘들다는 걸 알았다. 정준호, 정웅인, 유선과 다른 데서 호흡을 맞춰본 적이 없었는데 매회 찍을 때마다 현장에서 웃음꽃이 그치지 않는다. 행복하다"며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문정희는 "내 안에 이런 게 있구나, 내가 이렇게 망가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보고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

바람 잘 날 없는 직업의 남편과 분노 유발자 시어머니, 사고뭉치 아들까지 키우는 엄마 은옥(문정희)은 어지간한 덩치 큰 사내는 우습지도 않는 안방 서열 1위의 대찬 성격을 지녔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다. 

정준호-문정희-정웅인-유선-이민혁-민아 등이 연기 호흡을 맞춘다.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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