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녹화가 취소됐다.
매주 화요일 녹화하던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이 정형돈의 부재로 직격탄을 맞았다. 17일 예정돼 있던 '주간아이돌' 녹화는 취소됐고, 녹화는 다음 주부터 재개된다.
'주간아이돌'은 정형돈 데프콘 2MC 체제의 토크쇼로, 매주 아이돌 그룹이 출연해 토크와 게임을 하며 매력을 과시하는 아이돌 중심 예능 프로그램이다.
정형돈은 데프콘과 최상의 호흡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많은 아이돌 그룹과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매회 일정 수준 이상의 재미를 보장했다. 삼촌같이 편안한 모습으로 밉지 않게 아이돌을 놀렸고 그 과정에서 아이돌의 예능 캐릭터가 탄생한 적도 많았다.
'주간아이돌'의 대들보 역할을 한 정형돈이 활동 중단을 선언한만큼, 제작진 역시 대체재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가 장동민을 대체 MC로 투입한 것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아직 '주간아이돌' 측은 정형돈 자리를 대체할 인물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형돈은 불안장애로 힘들어하다 12일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MBC '무한도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도 일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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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