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1.12 18:00 / 기사수정 2015.11.12 18:28
황정음은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들어간 작품은 무조건 잘 된다는 생각으로 임한다"며 작품에 들어가는 태도를 전했다.
그는 "현장에서 분위기가 이상하거나 뭔가 안 좋아도 안 될 거라는 생각은 안 한다. 걱정한다고 해서 걱정이 없어지지 않으니까 즐기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예뻤다'는 시청률 4.8%로 출발해 7.2%, 8.5%, 9.9%로 상승하더니, 5회만에 10%를 돌파했다. 이후 13회에서 18.0%까지 치솟았고 꾸준히 선전한 가운데 15.9%로 종영했다.
황정음은 "시청률은 하늘이 정해주는 것 같다. 시청률에 연연해하진 않는 편이다. '자이언트' 때 40%의 시청률이 나왔는데, 그 때도 '아 잘 나오는구나'라고만 했지 (깊게) 생각한 적은 없다. 못 나오면 앞으로 더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4.8%때도 걱정 안 했다. 5.5%만 돼도 올라간 티가 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신기한 사람이다. 감독님도 똑같이 생각했다더라"며 웃었다. 이어 "작가님은 속상해서 펑펑 울었다고 하셨다. 저는 반응이 너무 좋아서 1회가 끝난 뒤 잘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얘기했다.
11일 종영한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은 망가짐을 불사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뿜어냈다. 88만 원 세대를 대변하는 취업준비생이자 첫사랑의 아이콘에서 찌질녀로 역변한 혜진으로 분해 맞춤옷을 입은 연기를 선보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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