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비' 정겨운 "'진사' 부상 3개월간 치료, 몸 망가졌더라"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정겨운이 '오 마이 비너스'를 촬영하기 전 몸을 만드는 것에 열중했다고 털어놨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제작발표회가 1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김형석 PD를 비롯해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성훈 헨리가 참석했다.

이날 정겨운은 "'진짜 사나이' SSU 촬영 때 다치고 난 뒤 3개월 동안 재활을 했다. 그러다보니 몸이 망가졌다. 수영 선수 역할을 맡아 갑작스럽게 몸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무살 때부터 모델로 활동했기 때문에 몸매 관리는 항상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정겨운은 고교시절 최연소 국가대표 수영 선수 출신으로 강주은(신민아 분)과 15년 동안 연애한 임우식 역을 맡았다.

'오 마이 비너스'는 21세기 비너스에서 고대 비너스 몸매가 된 여자 변호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남자 헬스트레이너, 두 남녀가 만나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내가 결혼하는 이유'를 쓴 김은지 작가와 '넝쿨째 굴러온 당신'를 제작한 김형석 PD가 호흡을 맞췄고,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오 마이 비너스' 출연진 ⓒ 김한준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