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윤하가 '믿고 듣는' 윤하표 발라드로 돌아왔다.
윤하는 11일 정오 디지털 싱글 '널 생각해(Prod. by 이찬혁 of 악동뮤지션)'를 발매했다. 이는 '내 마음이 뭐가 돼'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윤하의 신곡이다.
'널 생각해'는 늦가을과 초겨울의 아련한 계절감이 가득 담긴 발라드 곡이다. 서정적인 현악기 선율과 어쿠스틱한 기타 반주는 이별 감성을 적신다. 여기에 윤하의 청아하고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먹먹한 마음을 어루만진다.
"잊었다고 생각했던 게 / 이 거리 위에 모두 / 떨어져 밟힌 흔적들을 지나올 때마다 / 내눈은 여전히 고개를 숙여 내 발걸음만 세고 있어" 등 추억을 더듬는 여자의 마음이 담긴 노랫말은 이별을 경험한 모든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이번 곡은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작사·작곡·프로듀싱 및 랩 피처링을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윤하의 애절한 노래에 이어 흘러나오는 이찬혁의 랩피처링은 곡의 새로운 느낌을 부여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스타 감독’ 용이 감독이 연출을 맡아, 엇갈린 연인의 안타까운 재회를 그리며 곡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신인배우 백철민과 손나래가 각각 남녀 주인공을 맡아 연인 호흡을 맞췄다.
윤하의 신곡 '널 생각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늘 정오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윤하 '널 생각해' MV 캡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