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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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김윤석, 낯선 장르 영화도 그가 하면 다르다

기사입력 2015.11.10 14:33 / 기사수정 2015.11.10 14:3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속 배우 김윤석의 묵직한 연기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08년 영화 '추격자'에서 희대의 연쇄살인마를 쫓는 추격자 엄중호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김윤석은 당시 낯설었던 한국영화 스릴러 열풍을 이끈 바 있다. '추격자'는 개봉 후 507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7년 후, 김윤석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의 미스터리 드라마 '검은 사제들'을 통해 또 다시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려는 굳은 신념의 김신부 역을 맡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흡입력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검은 사제들'에서 모두의 반대와 의심을 무릅쓰고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김신부 역을 맡은 김윤석은 거칠고 강한 겉모습과 달리 소녀를 구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흔들림 없이 묵묵히 임무를 이어가는 모습을 진정성 있는 연기로 표현하여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김윤석은 미스터리라는 낯설고 새로운 장르의 '검은 사제들'에서 비밀스럽지만 인간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흥행세에 힘을 더했다.

이에 김윤석은 "미스터리는 우리나라에선 흔한 장르가 아니다. '추격자'가 흥행하면서 스릴러 붐이 일어났던 것처럼 '검은 사제들'을 통해 미스터리 붐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흥행이 된다면 다양성에 일조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추격자'에 이어 '검은 사제들'까지 믿고 보는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는 김윤석은 새로운 장르 영화 흥행의 중심으로 흥행세에 한층 탄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석과 강동원, 박소담 등이 열연한 '검은 사제들'은 지난 5일 개봉 후 9일까지 179만2505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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