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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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들' PD "시청자에 공감 줄 덕후 섭외할 것"

기사입력 2015.11.10 13:20 / 기사수정 2015.11.10 13:2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능력자들' 제작진이 덕후 섭외 기준을 밝혔다.

허항 PD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 기자간담회에서 "덕후는 애호가를 넘어 경지에 이른 사람을 말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허 PD는 "같은 음식을 좋아해도 단지 좋아하는 것과 덕질하는 것은 다르다. 시청자에게 공감이 갈 만한, 놀랄만한, 들어봤을 때 시선을 끌 수 있는 덕후를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후에 연예인 덕후나 특정 분야의 덕후 등 범위를 넓힐 것이다. 런칭하는 단계라 '아 저런 덕후도 있구나'라고 (시청자가) 받아들이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선 PD는 "왜 좋아하는지 철학이 있는 덕후들을 인터뷰하고 있다"고 곁들였다.

김구라와 정형돈이 MC로 나서는 ‘능력자들'은 잠자고 있던 사람들의 덕심(心)을 일깨워 새로운 '덕후 문화'를 만드는 취향 존중 프로그램이다. 추석 연휴 파일럿으로 방송돼 신선한 발굴의 재미를 가져왔다는 호평을 얻었다.

남다른 깊이의 취미생활을 가진 이들의 ‘덕후 문화’를 브라운관으로 접속시켜 다양한 지식을 전파하고 공유하는데 일조하겠다는 젊고 건강한 포부로 기획됐다.

1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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