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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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2연속 트리플크라운' OK저축은행, 한국전력 꺾고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5.11.08 16:47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시몬의 이름값을 증명한 경기였다. OK 저축은행이 '트리플크라운'을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렸다. 

OK 저축은행은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2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20, 25-16, 25-20)로 승리했다. 이로서 기분좋은 4연승을 이어가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외국인 선수 시몬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홀로 23득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지난 경기에 이어 연속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까지 달성했다. 시즌 2호이자, 역대 7호 기록이다.

첫 세트는 한국전력이 먼저 가져갔다. 세트 중반까지는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시몬의 공격 아웃으로 한국전력이 리드를 잡았다. 이어 최석기의 속공, 전광인의 오픈, 얀 스토크의 백어택이 성공하면서 쉽게 끝났다.

하지만 2세트부터는 OK저축은행이 힘을 되찾았다. 세트 중반 교체투입된 김천재가 강서브로 한국전력을 흔들었고, 송명근이 백어택과 시몬의 블로킹이 이어지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여기서 분위기를 가져온 OK저축은행은 2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OK저축은행은 3,4세트를 내리 가져갔다. 한국전력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해 일찍이 세트의 승기를 잡았다. 특히 한국전력을 힘들게 했던 건 범실이었다. 3세트 얀 스토크는 3연속 범실을 기록했고, 4세트에도 중요한 순간 서브 범실이 이어지면서 한국전력의 발목을 잡았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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