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수목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제작진 사이에 함구령이 떨어졌다.
지난 4일 방송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는 소윤(문근영 분)은 주희(장소연)의 계략 때문에 아치아라에 오게 된 이유에 이어 혜진(장희진)이 남긴 타임캡슐의 존재도 알게 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소윤은 뱅이아지매 정임(정애리)에게 혜진의 사진을 보였고, 혜진의 출생 비밀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지는 엔딩으로 화제를 낳았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회를 거듭할수록 제 3의 인물들이 차츰차츰 등장하면서 사건의 윤곽이 좀 더 구체화되고 있다. 동시에 사건의 중심부를 향해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촬영장내에서 연기자와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이용석감독을 향해 "감독님 범인이 누구예요?"라며 묻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고, 심지어 촬영도중 서로 추리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 내부에서도 대본 유출금지는 물론 스토리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보안유지에 신경쓸 것을 당부하는 함구령이 떨어졌다.
드라마 관계자는 "정임의 등장으로 혜진을 둘러싼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기 직전까지 다가왔고, 이제 향후 전개될 이야기에 대해 함구령이 내려진 상황"이라며 "하나둘씩 드러난 퍼즐들이 어떻게 제자리를 맞춰지게 되는지 지켜보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