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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시리즈] '승장' 김인식 감독 "내일 이대호 선발 고려"

기사입력 2015.11.04 21:39 / 기사수정 2015.11.04 22:0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돔, 이종서 기자] '프리미어12' 대한민국 대표팀이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딛었다.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2015 서울슈퍼시리즈' 쿠바 대표팀과 맞대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특히 한국 대표팀은 첫 실전임에도 고척스카이돔 개장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그 가치를 더욱 빛냈다.

이날 선발투수 김광현과 두번째 투수 이대은이 각각 3이닝-4이닝을 무실점으로 소화했고, 그 뒤를 정우람과 조무근, 임차창민이 차례로 쿠바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 역시 1회부터 쿠바를 몰아쳤고, 5회와 6회 추가점을 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결국 한국 대표팀은 쿠바전 3연승으로 기분 좋게 첫 경기를 마감했다. 다음은 김인식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하면

"걱정을 많이했다. 일단 선발로 나간 김광현과 이대은이 생각 외로 잘 던져줬다. 또 쿠바의 타구가 잘 맞은 것도 우리쪽 야수 정면으로 많이 갔다. 김광현이 50개, 이대은이 60~70개를 예상했는데, 처음부터 상대방을 맞혀 잡으니 적은 공 개수로 이닝이 흘러갔다. 결국 김광현은 38개 밖에 던지지 못했다. 나중에 중간 불펜 투수들을 투입해야 했고, 세 명의 선수가 2이닝을 나눠 던지게 됐다. 투수가 생각보다는 잘 던졌다. 또 상대가 못쳤다고 볼 수도 있겠다. 공격에서는 상대 투수들이 80% 이상 변화구를 던졌다. 또한 마지막까지 한국 시리즈를 했던 선수들이 잘 쳤다"

-김광현, 이대은이 둘 다 잘던졌는데 개막전 선발은?

"투수 코치들과 이야기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

-김광현 투구수가 적었는데, 점검은 잘 끝났나

"물론이다. 상대 타구가 정면으로 가서 개수가 적었다. 그 중에는 잘맞은 타구도 있었다"

-오늘 김광현이 완급 조절을 잘 한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김광현은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던지는 패턴이 굉장히 좋다. 그런데 그 외의 볼에 대해 감독으로서는 만족스럽지 않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잘 던져준 것 같다"

-이대호가 대타로 나왔다. 상태는 어떠한가

"아프다는 보고는 없었다. 트레이너들이 경기 후 체크를 할 텐데, 아직까지는 보고가 없는 것을 보니 큰 이상은 없는 것 같다. 내일 출장을 고려해보려고 한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물론 꽤 많다. 쿠바에서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나왔으면 좋겠다. 어차피 친선경기지만 타선도 점검해야한다"

-내일 라인업의 변화는

"이대호가 나오면 박병호와 타순을 바꿀 수도 있다. 일단은 트레이너와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고척돔,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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