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0:34
스포츠

[슈퍼시리즈] 김인식 호의 착착 들어맞았던 마운드 운용

기사입력 2015.11.04 21:10 / 기사수정 2015.11.04 21:2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돔, 박진태 기자] 김인식 호가 계획된 마운드 운영을 성공적으로 펼쳐냈다.

야구 대표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 대표팀과의 1차전에서 선발 투수 김광현의 3이닝 무실점 호투와 김현수의 멀티 히트에 힙입어 6-0 완승을 거뒀다.

'프리미어 12'를 앞둔 상황에서 펼친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김인식 감독은 자신이 밝혔던 투수 운영을 완벽하게 펼쳐보였다.

선발 투수로 나선 김광현은 3이닝 동안 열 타자를 상대해 3피안타를 내줬지만, 탈삼진 두 개를 썪으며 쿠바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특유의 빠른 속구와 '주무기' 슬라이더로 쿠바 타자들을 상대한 김광현이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이대은은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대표팀의 마운드 고민을 지우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의 속구 최고 구속은 153km/h였고, 4이닝 동안 44구를 던져 무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했다.

상황에 맞게 불펜 투수들을 투입시켜 1이닝 정도를 맡길 것이라던 김인식 감독은 김광현과 이대은이 내려간 이후 정우람-조무근-임창민을 투입시켜 경기를 매조졌다. 이번 '프리미어 12'를 통해 첫 태극마크를 단 정우람과 조무근, 임창민은 마운드에서 흔들리지 않으며 쿠바 타선을 처리해 나갔다.

정우람은 8회초에 등판해 디트 레이에스-요스바니 알라르콘-알렉산데르 마예타를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마운드를 조무근에게 넘겼다. 9회초 조무근은 만둘레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차분하게 잡아냈고, 임창민은 2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등판해 구리엘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고척돔, 김한준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