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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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시리즈] 김재호 "우승으로 약체 편견깨고 싶다"

기사입력 2015.11.04 16:3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돔, 이종서 기자] 프로 데뷔 후 첫 태극마크를 단 김재호(30)가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2015 슈퍼시리즈' 쿠바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 전 타격 훈련을 소화한 김재호는 목표에 대해서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재호는 지난 10월 31일 소속팀 두산의 우승을 이끌고 2일 저녁 대표팀에 합류했다. 3일 처음으로 대표팀과 호흡을 맞추면서 본격적인 프리미어12 준비에 들어갔다.

쉴 틈 없는 강행군이지만 김재호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으니 아무래도 책임감이 더 든다"며 "그래도 비슷한 나이대의 선수들이 많아서 편한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이번 프리미어12 국가 대표팀에는 구성 단계에서 악재가 겹쳤다. 강정호, 윤석민, 양현종, 오승환이 부상으로 빠졌고, '도박 스캔들'로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까지 제외됐다. 최고의 전력을 구성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대표팀 선수들은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재호 역시 "이번 대표팀에 대해 해외파 선수들도 빠지고 그래서 약체팀이라는 말이 많다"며 "꼭 우승해서 국내선수들도 충분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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