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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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개막 선발' 오타니 "첫 경기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

기사입력 2015.11.04 08:38 / 기사수정 2015.11.04 08:4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한국 대표팀과의 개막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는 오타니 쇼헤이(22)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쿠보 히로키(44)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3일 '프리미어 12' 대회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8일 삿포로 돔에서 열리는 한국 대표팀과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오타니를 공표했다.

고쿠보 감독은 일본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니치'와의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익숙한 마운드에서 한국 타선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감독의 믿음에 오타니 역시 "첫 경기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며 "내가 가지고 있는 100%를 발휘해 우승을 목표로 던지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덧붙여 그는 "한국의 타자들을 모두 아는 것은 아니지만 검증이 된 타자들이 출장할 것이다"라며 "한 타자에 시선을 두는 것이 아닌 타선을 전체로 파악하며 좋은 투구를 펼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오타니는 불펜에서 30구의 라이브 피칭을 하며 몸상태를 점검했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 2012년 9월 한국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대회에 출장해 한국 청소년대표팀을 상대로 선발 투수로 등판한 경험이 있다. 그는 팀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투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7이닝 2실점 12탈삼진을 기록하며 괴력을 과시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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