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고쿠보 히로키 일본 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개막전 선발로 오타니 쇼헤이(21, 니혼햄)를 지목했다.
일본 '베이스볼 킹'은 3일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8일 열리는 오타니 쇼헤이를 한국과의 개막전 선발로 정했다"고 밝혔다.
고쿠보 감독은 "익숙한 마운드에서 한국 타선을 굴복시킬 것이 라고 믿는다"며 오타니를 선발로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이 개막전 맞대결을 펼치는 곳을 일본 삿포로 돔으로 오타니가 뛰고 있는 니혼햄 파이터즈의 홈구장이기도 하다.
올 시즌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한 오타니는 명실상부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다. 오타니 역시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100%로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 대표팀의 개막전 선발투수로는 김광현(27,SK)이 유력하다. 이로써 개막전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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