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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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 조지 밀러 감독, "멜 깁슨의 복귀? 없다"

기사입력 2015.11.03 13:39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매드맥스' 시리즈의 아버지 조지 밀러 감독이 후속편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조지 밀러 감독은 미국 영화 전문지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주인공 톰 하디 및 원 '매드맥스'시리즈의 주인공인 멜 깁슨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매드맥스'를 비롯해 다수 영화의 주인공을 맡으면서 가장 주목 받는 할리우드 스타가 된 톰 하디에 대해서는 제작을 앞둔 후속편에 대해서도 출연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밀러 감독은 "톰의 모습을 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매드맥스' 후속편의 주인공은 톰 하디 임을 밝혔다.
 
원조 맥스인 멜 깁슨의 출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멜 깁슨은 '분노의 도로' 이전 3편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아 '매드맥스'를 최고의 흥행작으로 만든 인물이다. '분노의 도로' 프리미어 행사에도 참석해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밀러 감독은 "(멜 깁슨을) 후속편에서도 볼 수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는 멜 깁슨이 맥스다. 그런 그가 후속편에 출연한다면 관객들은 집중을 하지 못할 것이다. 실제로 로저 무어(007역을 맡은 배우)가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영화에 출연하지는 않지 않나?"라고 멜 깁슨의 출연에 대해 선을 그었다.
 
후속편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일각에서는 '황무지'라는 부제가 달렸다고 전했지만 이에 대해 밀러 감독은 "모든 것을 말하면 흥미가 없지 않나?"라고 대답을 하지 않았다.
 
조지 밀러 감독은 세기말을 담은 '매드맥스'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에서 주목 받은 호주 출신 감독이다. 올해 새롭게 만든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통해 아날로그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다시 한번 흥행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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