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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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S·KS 우연 일치? 우승팀 전부 4승 1패

기사입력 2015.11.02 15:07 / 기사수정 2015.11.02 15:0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까지. 3개 프로 리그의 시리즈 우승팀이 결정됐다. 공교롭게도 3팀 모두 4승 1패로 시리즈를 마쳤다.

메이저리그와 NPB, KBO리그의 하이라이트인 월드시리즈, 재팬시리즈, 한국시리즈가 2일(이하 한국시각) 월드시리즈 5차전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가장 먼저 우승팀이 결정된 곳은 NPB다. 소프트뱅크와 야쿠르트가 맞붙은 재팬시리즈는 소프트뱅크의 4승 1패로 끝이 났다. 지난 10월 24일과 25일 열린 1,2차전을 먼저 잡은 소프트뱅크는 3차전에서 4-8로 패했지만 4차전과 5차전 모두 승리를 거두며 2년 연속 재팬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소프트뱅크에서 활약 중인 '빅보이' 이대호가 한국인 최초로 재팬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두번째로 마무리 된 곳은 KBO리그다. 삼성과 두산이 맞붙었다. 정규 시즌 우승팀이자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던 삼성이지만, 정규 시즌을 3위로 마무리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두산은 경기 후반 불펜 난조로 1차전을 내줬지만, 이후 패배 없이 4연승을 질주하며 4승 1패로 지난 31일 홈 잠실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2001년 이후 14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마지막으로 2일 메이저리그의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결정됐다. 우승에 목이 마른 두 팀의 대결이었다. 캔자스시티의 가장 최근이자 유일한 월드시리즈 우승은 지난 1985년이고, 메츠는 1986년이다. 30년 가까이 우승을 못한 팀들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지만 승부는 생각보다 싱거웠다.

메츠의 3차전 승리 외에 캔자스시티가 1,2차전과 4,5차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가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30년만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역전의 명수'로 불리는 캔자스시티 답게 4승 모두 역전승이었다.

NYR@xportsnews.com/사진=캔자스시티 선수단ⓒ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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