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프리티 랩스타2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2' 예지가 기사회생했다.
30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8회에서는 팀워크 배틀 미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언프리티 랩스타2'는 팀워크 배틀 미션으로 세미파이널 진출자가 가려졌다. 10인의 여자래퍼들이 2명씩 한 팀을 이뤄 총 다섯 팀의 미션 무대가 펼쳐지는 것. 다섯 팀 중 최하위를 기록한 팀의 래퍼 2명 모두 탈락하게 되고, 4위를 기록한 팀 역시 솔로배틀을 통해 단 한 명의 래퍼만이 생존하게 됐다.
팀 선정 결과 유빈-전지윤, 효린-키디비, 트루디-헤이즈, 예지-수아, 캐스퍼-엑시가 운명공동체가 됐다. 이 중 반전의 드라마를 쓴 팀은 유빈과 전지윤. 팀 결정 후 다른 래퍼들이 영구탈락 팀으로 지목했던 팀이었지만, 전지윤의 흑역사 '내가 내가 해'를 훅으로 살리고 전지윤이 드디어 자신의 실력을 온전히 드러내며 극찬을 받았다.
반면 예지의 존재만으로도 모두의 기대를 모았던 예지-수아 팀. 하지만 막상 무대가 시작하자 예지는 연신 가사 실수를 했고, 수아는 "수아가 '언프리티' 나와서 했던 무대 중 제일 좋았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무대에서 날아다녔다.
팀워크 배틀 미션 결과 1등은 유빈-전지윤 팀이었다. 그간 혹평을 받았던 전지윤은 "드라마 작가 된 줄 알았다"며 "기도 정말 열심히 했는데 들어주신 것 같다"며 기뻐했다.
그 뒤를 이은 효린-키디비 팀, 트루디-헤이즈 팀, 예지-수아 팀, 캐스퍼-엑시 팀. 캐스퍼와 엑시는 영구탈락했다. 4등을 기록한 예지-수아는 또 한 번의 탈락 미션을 하게 됐다.
예지는 "가장 중요한 미션에서 실수를 했다. 수아는 오늘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수아한테 피해를 준 것 같아 배틀을 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그런 예지를 설득했고, 예지는 고민 끝에 결국 무대에 올랐다.
예지는 평소대로 멋진 무대를 펼쳤다. 하지만 자신의 상황을 그대로 가사에 녹여낸 수아의 무대에 더 공감하는 이들이 많았다. 트루디, 유빈, 헤이즈 등은 수아의 무대를 보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의 유기명 공개투표 결과, 트루디, 유빈, 헤이즈 등이 수아의 무대를 선택하며 결국 예지가 영구 탈락했다.
하지만 진짜 반전이 남아있었다. 이후 남은 세미파이널 상대를 선택하게 된 7명의 래퍼들. 수아-유빈, 전지윤-키디비, 헤이즈-효린이 대결을 벌이게 된 가운데, 트루디의 상대만 남았다. 트루디의 상대는 탈락자 리매치 중 1위를 차지한 래퍼였다.
탈락자 리매치 결과 길미, 엑시, 예지가 관객 투표 상위권에 오른 가운데, 예지가 1위를 차지하며 다시 '언프리티2'에 합류해 트루디와 대결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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