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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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제작발표회 없다 "빡빡한 촬영 스케줄 때문"

기사입력 2015.10.29 11:24 / 기사수정 2015.10.29 11:24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tvN의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제작발표회를 열지 않는다.

tvN 측은 29일 "오는 11월 5일 서울의 모처에서 드라마 기자간담회가 진행된다"며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만 참석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보통 드라마의 방영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통해 홍보에 심혈을 기울인다. 게다가 스타의 등용문인 '응답하라' 시리즈에 출연하는 이동휘, 류준열, 안재홍, 류혜영 등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응답하라 1988' 측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기자간담회로 축소했다. 

tvN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배우들의 스케줄 조율이 힘들고, 무엇보다 드라마 촬영 스케줄이 빡빡하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오는 11월 6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에 앞서 '응답하라 1988'은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0화를 특별 편성한다. 가수 이문세가 내레이션을 맡는다. 시청 전 반드시 알아야 하는 1988년, 그 시절의 영웅과 잊을 수 없는 사건, 사고를 총정리 해 담았다. 또 쌍문동 골목 친구 5인방 혜리, 고경표, 박보검, 류준열, 이동휘를 비롯해 극을 이끌어 갈 배우들의 드라마 속 모습과, 이들의 오디션 영상을 공개한다. 30일 오후 8시 30분 방송.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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