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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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JS 4차전서 3안타 4타점 폭발…SB 우승까지 -1

기사입력 2015.10.28 23:5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이번에도 화끈한 타격감을 뽐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차전에서 잠시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는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1회초 1사 주자 1,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야쿠르트의 선발 타테야마 쇼헤이의 공을 받아쳐 좌익수 방면 안타를 쳤다. 그사이 2루주자가 홈을 밟았고, 0-0의 균형이 깨졌다.

3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다시 한 번 타테야마의 공을 공략해, 이번에는 좌중간을 갈랐다. 싹쓸이 2루타가 됐고, 소프트뱅크는 4-0으로 점수를 벌려나갔다. 이대호는 호소카와 도오루의 2루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5회 9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7회 다시 한 번 안타를 치고나가면서 이날 경기의 세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9회 볼넷을 골라낸 이대호는 대주자 혼다 유이치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이날 4타수 3안타 1볼넷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맹활약 속에 소프트뱅크는 6-4로 승리를 거뒀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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