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문희준이 故 신해철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故 신해철 작고 1주기 특집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문희준은 신해철에 대해 "전 선배님 때문에 음악을 계속 할 수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문희준은 "힘든 시절 9개월동안 집 밖에 나오지 않은 적이 있었다. 그때 연락해준 유일한 사람이었다"며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갇혀 있느냐. 나와라'고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신해철은 문희준에게 "네 노래 다 들어 봤는데 다 좋더라. 너 나 존경하느냐"며 "네가 존경하는 내가 좋다고 했으니 용기를 내서 할 수 있겠지"라며 용기를 북돋아주었고, 그 후 계속해서 문희준을 도와줬다고.
이에 문희준은 "절 도와줬던 분이라 아버지 같은 선배다"며 신해철을 그리워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하동균, 테이, 정동하, 케이윌, 손승연, 홍경민, 키스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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