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창원,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김경문(57) 감독이 선수들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오늘 어떤 경기인지 선수들이 더 잘 알고 있다"며 "이런 경기일수록 감독은 말을 아끼고 기다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NC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배한 뒤 2차전과 3차전을 내리 잡으면서 분위기를 탔다. 그러나 4차전에서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에 막혀 7-0 완패를 당하면서 플레이오프는 5차전까지 오게 됐다.
김경문 감독은 '벼랑 끝'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휴식 뒤 연습 때 모습이 얼마나 나오느냐가 중요하다"며 "선수들이 스스로 이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기회가 매번 오는 것이 아니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우리 선수들이 살아나서 잘할 것"이라며 굳은 믿음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선발투수로 예고한 재크 스튜어트에 기용 방안에 대해서는 "갈 수 있는 만큼 최대한 가겠다"고 밝혔다. 스튜어트는 지난 19일 치러진 2차전에서 9이닝 3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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