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CJ CGV가 배우 박보영과 함께 인도네시아를 찾아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한류 문화 확산에 힘을 쏟는다.
CJ CGV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제1회 인도네시아 토토의 작업실 영화제’,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2015 한국-인도네시아 영화제’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배우 박보영은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 및 특별 멘토로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CGV blitz 자카르타 그랜드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토토의 작업실 영화제’에서는 지난 2년 간 인도네시아 토토의 작업실을 통해 학생들이 완성한 작품 중 우수작 24편이 상영된다. 사람의 감정을 재치 있게 풍선으로 표현해 낸 ‘ballons’, 변화무쌍한 청소년의 성장기를 담은 ‘boy’ 등 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깃든 창작물들이다.
토토의 작업실을 수료한 학생들이 CJ CGV와 KOICA가 기증한 각종 영화촬영장비들을 활용해 제작한 영화 쇼케이스도 함께 개최된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 청소년 영화창작교육 사업' 협약을 맺고 미래 영화 인재 양성 및 전문 영화 강사 육성, 각종 촬영장비 기증 등의 활동을 펼쳐 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육 종료 후에도 꾸준히 영화를 제작해 왔고, 이번에 그 결과물 12편이 소개되는 것이다. CJ CGV는 이 중 우수 작품 2편을 선정해 시상하고 제작한 학생들에게는 자카르타 영화제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28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리는 ‘2015 한국-인도네시아 영화제’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주인도네시아 한국 문화원과 CGV blitz가 주관하는 행사로 '10월 한국 문화의 달'을 맞아 열리는 뜻 깊은 자리다. CGV blitz 자카르타 그랜드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주인도네시아 조태영 대사와 인도네시아 정부 및 영화계 주요 관계자등이 참석한다.
영화제는 자카르타, 땅그랑, 반둥, 족자카르타, 발리파판등 인도네시아 주요도시에 있는 CGV blitz 6개 극장에서 열린다. 개막작 박보영 주연의 ‘돌연변이’를 비롯해 ‘암살’, ‘스물’, ‘국제시장’, ‘베테랑’, 탐정:더 비기닝’ 등 16편의 최신 한국 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커피의 맛(Filosofi Kopi)’, ‘하늘의 향기(Biji kopi Indonesia)’ 등 인도네시아 영화 5편이 스크린에 오른다. 특히 SM타운 콘서트와 한국의 오페라, 발레 등 공연 콘텐츠까지 상영하기로 해 한류 전파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박보영은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두번째로 토토의 작업실 특별 멘토로 참여한다. 행사 기간 중 토토의 작업실 쇼케이스와 우수 작품 시상식에 직접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낼 예정이다. 연이어 개막하는 '2015 한국-인도네시아 영화제' 홍보대사로 참여해 인도네시아에 한류를 전파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박보영은 “인도네시아 토토의 작업실과 한국-인도네시아 영화제가 두 나라의 문화 교류 확대의 작은 출발점이 되길 기원한다"며 "개인적으로도 현지 학생들을 격려하고 한류 문화의 전달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CJ CGV 인도네시아 사업담당 임종길 상무는 “CJ CGV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래 단순한 영화관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현지 영화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에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한국의 국격을 높이는 데 일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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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