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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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마을' 장희진의 행적, 그 중심엔 해원철강家가 있다

기사입력 2015.10.22 07:00 / 기사수정 2015.10.22 01:10

대중문화부 기자
 

▲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장희진은 "아버지나 아들이나 딸이나 몽땅 이상한 그 집", 해원 철강家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5회에서는 김혜진(장희진 분)의 행적이 점차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진에 대해 물으면 약속이나 한 듯 처음엔 '모르는 사람'이라고 잡아떼던 마을 사람들, 한 여자가 2년 동안 보이지 않았지만 아무도 이를 찾지 않았던 마을 사람들, 하지만 박우재(육성재)와 한경사(김민재), 한소윤(문근영) 빼곤 모두가 김혜진을 잘 알고 있었다. 중심엔 해원 철강이 있었다.

이날 한소윤에게 김혜진을 모른다고 했던 해원 철강 아들 서기현(온주완)은 김혜진이 실종 당하기 직전 만난 적이 있음이 드러났다. 하지만 서기현은 "우연"이라며 사진 속 김혜진과 사체로 발견된 김혜진의 옷차림이 다르기 때문에 실종 직전 만난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우연히 만났다는 그 날, 김혜진은 서기현에 "여기가 제 고향인 걸요. 따지고 보면 저도 여기 아치아라 사람이에요", "당신 아버진 쓰레기에요. 근데 그거 알아요? 당신의 그 예쁜 계모는 쓰레기 중에 진짜 쓰레기라는 거"라는 말을 남겼지만 서기현은 이를 비밀에 부쳤다.  

김혜진이 근무했던 미술학원 원장도 김혜진에 대해 함구하려 했지만, 미술학원 경리 순영(문지인)이 모든 걸 폭로했다. 과거 김혜진과 해원 철강 대표 서창권(정성모)의 내연관계가 밝혀진 후 김혜진과 윤지숙은 서로를 죽일 듯 몸싸움을 벌였다는 것. 원장이 거짓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건물주가 해원 철강이고, 원장의 남편이 해원 철강의 직원이라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경순(우현주)은 한경사의 끈질긴 설득 끝에 자신이 아는 일부를 이야기해주었다. 김혜진이 목욕봉사를 했으며, 강주희(장소연)와 테니스를 쳤다고 밝혔다. 김혜진이 목욕봉사를 했던 사람은 해원 철강 옥여사(김용림)였다. 봉사 단체 관계자는 김혜진이 먼저 옥여사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윤지숙의 동생 강주희는 바우(최원홍)가 건넨 김혜진의 상자가 없어진 걸 알게 된 후 도박장에 있는 남건우(박은석)를 찾아 "그만둔다던 혜진인 죽었어. 이건 기회야. 우린 기회를 얻은 거라고"라며 상자를 달라고 소리 질렀다. 하지만 남건우는 "혜진이 네가 죽였지. 혜진이가 더 이상 못하겠다고 하니까 그래서 죽인 거 맞지"라고 분노했다.

한편 언니의 행적을 쫓던 한소윤은 미용실에 등록된 김혜진의 생일과 언니 한소정의 생일이 같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김혜진이 가지고 있던 목걸이가 어렸을 적 언니와 나눠가진 목걸이와 같은 것이라고 깨달으며 언니의 정체에 한 발짝 다가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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