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안방에서 대역전승을 일궈내며 7연승을 달렸다.
KGC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산 KT 소닉붐을 83-80 짜릿한 역전승으로 눌렀다. 한 때 20점차까지 벌어졌던 격차를 뒤집은 KGC는 홈 최다 연승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또한 7승 7패, 승률 50%를 맞추면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찰스 로드가 날아다녔다. 로드는 자신의 한경기 최다인 35점을 넘어 40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외에도 김기윤과 이정현, 강병현 등이 각각 12점을 책임지면서 지원했다.
전반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려 KT에게 리드를 내준 KGC는 3쿼터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로드는 3쿼터에만 15점을 꽂아 넣으면서 분위기를 바꿨고 4쿼터 전에 8점차까지 좁혀 놓으면서 마지막에 역전을 기대했다.
공격의 고삐를 계속 당긴 KGC는 로드의 속공이 성공하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양희종 등의 활약으로 조금씩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에 리드를 잘 지킨 KGC는 경기를 3점차 승리로 마무리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찰스 로드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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