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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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부 "승부조작 가담자 개인방송 송출 금지 동참"

기사입력 2015.10.21 09:27 / 기사수정 2015.10.21 10:40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아주부가 한국e스포츠협회의 승부조작 가담자 방송 제한에 응했다.

승부조작 관련 가담자들의 개인방송 허용여부를 두고 각 스트리밍 플랫폼 제공사마다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트위치에 이어 아주부 역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승부조작 관련 가담자의 개인방송을 제한하기로 했다.

아주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주부TV는 한국e스포츠협회의 진실된 협력사로서 이번 스타크래프트2 승부 조작과 관련된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실망감을 느끼는 바 한국e스포츠협회 및 한국 e스포츠의 여론을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한국 e스포츠의 진정성과 발전을 위해 아주부TV는 이번 승부 조작과 직, 간접적으로 관련된 인물의 개인방송 송출 중단에 동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협회가 불법도박-승부조작을 감추거나 타협하지 않고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에 깊은 공감을 느끼며, 아주부TV도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며 "비온 뒤 땅이 더 굳어지는 것처럼 한국 e스포츠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층 더 성숙하고 공정한 문화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전 프라임 감독 박외식과 전 프로게이머 최병현-최종혁, 전 게임전문기자 성준모 등이 가담한 이번 승부조작 사건 이후 협회는 과거 승부조작 가담자의 개인 방송 제한을 각 스트리밍 플랫폼 제공사에 요청했다.

이에 트위치는 협회의 요청을 수락한 반면 아프리카TV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아주부는 트위치와 마찬가지로 협회의 요청을 수락한 것이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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