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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리포트] 유럽 대 한국의 4강. 4년만에 깨진 한국 대 아시아 결승

기사입력 2015.10.18 02:37 / 기사수정 2015.10.18 11:5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롤드컵 8강 3경기에서 프나틱이 EDG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 한국 대 유럽의 롤드컵 4강 구도가 그려졌다.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아레나(SSE Arena Wembley)에서 끝난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3경기에서 프나틱이 EDG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격파했다.

프나틱은 EDG를 상대로 한 롤드컵 8강 3경기에서 세 경기 내내 상대에게 앞선 운영과 개인기로 '유럽의 맹주'라는 이름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를 거두고 롤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서 이번 롤드컵 4강은 한국과 유럽의 대결 구도가 완성됐다. 롤드컵 4강의 한쪽 날개에는 16강 D조 2위로 8강에 올라 플래시 울브즈를 꺾은 유럽의 오리진이 롤드컵 16강 C조 1위로 8강에 오른 후 ahq를 격파한 한국의 SKT T1과 롤드컵 4강 경기를 치른다.

4강의 다른 날개에서는 오늘 중국의 유일한 롤드컵 8강 진출 팀인 EDG를 격파한 유럽의 프나틱과 오늘 저녁 벌어질 한국의 kt 롤스터 대 쿠타이거즈 승리 팀과 경기를 벌인다.

또한 이번 롤드컵 4강에서 유럽 대 한국의 대결 구도가 그려지며 시즌2부터 시작된 한국 대 아시아 팀 결승 구도도 깨졌다. 롤드컵 시즌 2에서는 대만의 TPA가 우승을, 한국의 아주부 프로스트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벌어진 시즌3에서는 SKT T1이 중국의 로열 클럽을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고, 2014 시즌에는 삼성 화이트가 로열 클럽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는 24일에는 오리진 대 SKT T1의 롤드컵 4강 1경기가 오후 11시 30분 부터, 25일 오후 10시부터는 프나틱 대 kt 롤스터와 쿠 타이거즈의 롤드컵 8강 승자의 경기가 벌어진다.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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