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신정동 연쇄살인 생존자 A씨 "범인, 웃으면서 날 죽인다고"

▲그것이 알고싶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연쇄살인사건 추적기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5년 이후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던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추적기가 낱낱이 공개됐다.

연쇄살인사건의 최초의 생존자이자 마지막 범인 목격자인 A씨는 "그 남자가 웃고 있었고 나를 죽여버린다고 했었다"고 말하며 공포에 흐느꼈다. A씨는 "계속 기억이 난다. 쫓기는 꿈도 많이 꿨다"고 극도의 공포감을 드러냈다.

또 당시 사건 담당형사는 "절대 초범이라 생각 안 한다. 기간이나 장소적으로나 동일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회상했다. 동네 주민들은 "지금도 살이 떨리는 기억이다. 사건 이후 한참을 집 밖을 나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던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의 증언을 따라 재추적하는 제작진의 모습이 담겼다. '엽기토끼 신발장'이 범행 장소의 가장 뚜렷한 기억이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