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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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두산-NC 이구동성 "분위기에서 우리가 앞선다"

기사입력 2015.10.17 15:44 / 기사수정 2015.10.17 15:45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나란히 꼽은 플레이오프에서의 승리할 것 같은 이유는 '분위기'였다.

17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과 이호준, 나성범,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과 유희관, 김현수가 참석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선수들에게 어떤 이유에서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 같은 지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두산 김현수는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도 말했고, 실제로 그랬듯 내가 자폭만 안하면 된다"면서 "플레이오프에 대해서도 자폭을 하지 않을 것이기때문에 이길 거라 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NC 이호준은 "좋은 분위기로 정규 시즌을 마쳤고, 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가 이길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라면서 "야구판에서는 분위기라는 것을 무시할 수가 없다. NC가 이기는 게 맞다"면서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마이크를 넘겨받은 두산 유희관은 "(NC가 이길 수밖에 없는 분위기라는 것이)금시초문이다. 출처를 알고싶다"면서 되받아쳤다. 이어 "우리 팀도 분위기가 좋은 것은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나성범 역시 팀의 좋은 분위기가 플레이오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나성범은 "분위기 상대팀도 좋겠지만 우리가 더 좋다. 다른 팀을 안 가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현재 팀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 이 분위기로 두산 먼저 꺾고 한국시리즈에 올라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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