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SNL' 호스트 출연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美 공화당 대선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ABC방송의 코미디 쇼프로그램 'Saturday Night Live'(SNL)에 전격 출연한다.
 
힐러리 클린턴이 임시 크루로 출연한 반면 도널드 트럼프는 방송을 이끌어 가는 호스트로 출연한다.
 
미국 ABC방송은 도널드 트럼프가 오는 11월 7일 방송되는 'SNL' 호스트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사실 트럼프의 'SNL'출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4년 'SNL'에 NBC 방송사 사장님이던 트럼프가 깜짝 출연한 바 있다.
 
11년이 지난 지금 트럼프를 둘러싼 환경은 많이 바뀌어 있다. 그는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이며 일거수 일투족이 주목을 받는 인물이 됐다.
 
특히 NBC 등을 소유하고 있는 미디어 재벌이기도 한 그가 최고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SNL'에 출연하면서 정책 등을 언급해 대권 경쟁에 이용할지 또한 논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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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