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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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 "김성균, 장난 많이 쳐도 따뜻한 형" 애정 가득 응원

기사입력 2015.10.13 16:03 / 기사수정 2015.10.13 16:4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손호준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함께 했던 김성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손호준은 13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응답하라 1994' 출연 이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김성균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김성균은 지난 5일 열린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제작보고회에서 '응답하라 1994' 출연진과 제작진이 함께 하는 모바일 메신저 채팅창에 '사랑해'라는 고백을 한 뒤 동료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이벤트를 펼친 바 있다.

당시 손호준은 '사랑한다'는 김성균의 메시지에 '저도 사랑해요'라는 귀여운 대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제작보고회 당시 소개됐던 해당 메신저 캡처 화면을 보여주자 "(모바일 메신저 메시지가 이벤트인 줄) 몰랐다. 처음 봤다"고 눈을 동그랗게 뜬 손호준은 "아직도 '응사' 채팅창이 있다. 서로 메시지를 주고 받는다"고 이내 이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김)성균이 형이 '응사' 때는 저희 같은 또래와 같이 지내지 않았나. 그 때는 같은 대학생 역할이었는데, 지금 '응팔(응답하라 1998)'에서는 형이 거의 선배님 아니신가. 조금 안타까웠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김성균은 당시 "(손)호준이에게는 장난을 칠 때 돌아오는 리액션이 재미있어서 계속 치게 된다"며 격의 없는 두 사람의 친근한 사이를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손호준은 "힘들 때 위로도 많이 해주시고, 정말 좋은 형이다. 장난이라는 게, 전화 통화를 할 때 '형, 어디에요'라고 물으면 '왜' 대답하시고 제가 '술 마시고 있어요? 그러면 같이 먹어요'라고 하면 '너랑은 안 먹어' 이렇게 대화하는 식이다. 이번에도 일정 때문에 시사회에 못 와서 미안하다고 하시더라. '응팔'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전했다.

한편 손호준은 오는 15일 영화 '비밀'(감독 박은경 이동하)개봉을 앞두고 있다. '비밀'은 살인자의 딸과 그녀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만나서는 안될 세 사람이 1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손호준은 극 중 비밀을 쥔 의문의 남자 철웅을 연기했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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