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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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FF2015' 장동건 "기량 뛰어난 신인 연기자 많아져"

기사입력 2015.10.13 11:4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장동건이 특별심사위원으로 나서며 신인 배우들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을 드러냈다. 

13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에서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여렸다. 이날 행사에는 심사위원장 강제규 감독을 비롯해 집행위원장 안성기, 특별심사위원 장동건, 이학주, 지세연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다. 

장동건은 이번 특별심사위원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배우가 배우를 뭔가 평가를 하고 선정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부담스러운 일이기도 했다"면서도 "한편으로는 나이차이를 떠나서 먼저 그 길을 일찍 걸어본 선배의 입장에서 그런 마음으로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출연한 배우들이 대부분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하는 친구들이 많다"며 "내가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와 요즘을 비교해보면 요즘은 정말 기량이 뛰어난 신인 연기자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처음 데뷔했을 때만 해도 신인이라는 이유로 미숙함이 용서가 되는 시기였지만 요즘은 신인이 연기를 처음한다는 뜻이지 미숙해도 된다는 뜻은 아닌 것 같다"며 "(이번 영화제에서)영화를 보고 새로운 얼굴들을 보면서 직곽적으로 눈에 띄는 연기를 하는 친구들이 보일 것이고, 보편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연기를 할 친구는 누구인지도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13회 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 아트나인 등에서 열리며 개막작으로는 '블러드브라더스', '사용설명서', '어 싱글 라이프' 등이 선정됐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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