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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NL 펜타킬' 플래쉬 울브즈, CLG 꺾고 8강 진출 교두보

기사입력 2015.10.09 01:07 / 기사수정 2015.10.09 01:1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FLASH WOLVES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FLASH WOLVES는 9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 경기장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CLG와의 16강 2주 1일차 A조 4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3승(2패)째를 거두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교두보를 만들었다.

롤드컵 A조 조별 예선에서 2승 2패 동률을 기록하고 있던 FLASH WOLVES와 CLG는 경기 초반 조심스러운 운영을 선보였다. 양 팀 모두 맞대결에서 패배한다면 롤드컵 8강 진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이었다.

먼저 움직을 보인 것은 CLG였고, 드레곤을 연속해 잡으며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FLASH WOLVES는 CLG의 원거리딜러 '더블리스트'를 바탐에서 잡아내 선취점을 얻었다. CLG는 18분 경 FLASH WOLVES의 정글러 '카사'와 원거리 딜러 'NL'를 대규모 전투에서 잡아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22분까지 양 팀은 킬 스코어 3-3으로 맞섰고, 승패의 향방을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그러나 24분 경 CLG는 미드 라인에서 상대 포탑을 무너뜨리기 위해 진출을 했고, 이 과정에서 FLASH WOLVES와 대규모 전투를 펼쳤다. 그러나 CLG는 이 한타에서 4킬을 당하며 대패하고 말았다.

반면 분위기를 반전한 FLASH WOLVES는 바론을 잡아낸 이후 레드 진영 앞에서 벌여진 대규모 전투에서 킬 스코어를 11-7로 만들며 역전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FLASH WOLVES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고, 결국 원거리딜러 'NL'이 '펜타킬'까지 만들어내며 승리를 따냈다.

FLASH WOLVES는 승리를 따내며 롤드컵 A조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서게 됐고, CLG는 3패째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e스포츠 공식 플리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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