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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함께2' 안문숙♥김범수·장서희♥윤건, 눈물의 이별 (종합)

기사입력 2015.10.08 22:3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님과함께2' 안문숙-김범수, 장서희-윤건 커플이 가상결혼생활 종료를 아쉬워했다.  

8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 2 - 최고(高)의 사랑'에서는 안문숙과 김범수가 이별 여행을 위해 제주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오토바이에 탑승한 뒤 본격적으로 제주도 여행에 임했다. 제주 시내를 누비며 푸른 바다를 보며 아이처럼 기뻐했다. 한 해변에 이른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모래장을 거닐었다. 김범수는 모래사장에 '안김♡'을 쓰면서 애정을 표했고 발도장까지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친환경의 녹차밭, 억새명소 산굼부리를 돌아보면서 김범수는 처음으로 "자기야"라고 불렀고, 안문숙 또한 "자기야"라고 화답하며 정겨운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카로 갈아타며 한껏 기분을 낸 두 사람은 쇠소깍을 찾았다. 노를 저은 김범수는 "의견 대립도 많았지만 안문숙 덕분에 많이 밝아졌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많이 받아주고 참아줘서 1년 반을 함께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문숙 또한 "김범수와 함께하면서 두 사람이 함께하는 행복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향했고, 김범수는 안문숙과 첫 만남 당시부터의 순간을 담은 사진으로 배치하며 안문숙의 만감을 교차하게 했다. 김범수는 세족식을 거행했고, 안문숙은 "기분이 묘하다"고 감동을 받았음을 알렸다. 안문숙도 김범수의 면도를 해주며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마지막날 아침, 김범수와 안문숙은 끝까지 서로를 챙겼고, 헤어지기 전에 해돋이를 보러 나섰다. 안문숙은 "김범수 덕분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늘 원하는 일들이 잘 되길 바란다. 잘 지내길 원한다"고 했고, 김범수는 "함께해줘서, 안아줘서, 빛나게 해줘서 고맙다. 사랑한다는 얘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장서희와 윤건도 지난 6개월간의 가상결혼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이별여행을 떠났다. 윤건은 "이렇게 손잡고 다니는 것도 마지막이다. 손이 정말 따뜻하다"고 아쉬워했다.

이별주를 마신 장서희는 "조금씩 실감난다. 오늘은 잘 모르다가 시간이 지나면 이별이 실감날 것 같다"고 했다. 그간 드라마에서 바람을 피우거나 생활력 없는 남편을 주로 만났던 장서희는 "이제야 제대로 된 남편을 만났는데 이별이다"고 밝혔다.

윤건은 그간 장서희와 함께 했던 순간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을 꼽았다. 윤건이 꼽은 순간은 바로 초콜릿 키스. 그는 "신혼의 로망을 가졌던 것이 서로 집에서 일상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스킨십 하는 것이다"며 키스한 이유를 전했다. 

장서희는 윤건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고, 커플의 추억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편지를 통해 "잊을 수 없는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고, 항상 뒤에서 응원할게"라고 밝히며 윤건을 짠하게 했다. 장서희도 글썽이며 아쉬워했다. 

'최고의 사랑'을 묻는 말에 장서희는 "인간 장서희를 보여줬고, 잊고 살았던 연애감정을 일깨워줬다"고 했고, 윤건은 "강렬하고 짜릿한 초콜릿 키스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욤 패트리와 실제 여자친구, 그리고 윤정수와 김숙의 가상결혼생활은 오는 15일 오후 9시 30분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高)의 사랑'에서 방영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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