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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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이병헌 "조승우와 애드리브, 현장서 흔쾌히 OK"

기사입력 2015.10.08 11:44 / 기사수정 2015.10.08 13:1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내부자들'의 이병헌이 작품을 선택하는 계기를 전했다.

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우민호 감독과 윤태호 작가,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참석했다.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은 대기업 회장과 정치인에게 이용 당하다 폐인이 돼 복수를 꿈꾸는 정치깡패 안상구로 등장한다.

이날 이병헌은 "감독님이 배우들의 얘기 흡수하고 반영해주시는 것이 많았다"며 "시나리오를 읽고 캐릭터를 대폭 수정하는 것도 생각을 해봤는데, 감독님이 흔쾌하게 받아들여주셨다. 몇 주 동안을 다시 그 캐릭터를 쓰셔서 제게 보여주실 정도로 굉장히 큰 작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해주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하는 중에도 저나 (조)승우 씨나 많은 애드리브 하는데 흔쾌히 받아들여주셨다. 시나리오보다 풍요로워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지난 2012년 '한겨레 오피니언 훅'에 연재했으나 돌연 제작 중단돼 현재까지 미완결로 남아있는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 '내부자들'을 원안으로 한 영화다. 11월 개봉 예정.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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