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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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1] '6⅔이닝 9K 3실점' 밴헤켄, QS에도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5.10.07 20:53 / 기사수정 2015.10.07 20:54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에이스' 앤디 밴헤켄(36)이 퀄리티스타트의 쾌투에도 패전의 위기에 몰렸다.

밴헤켄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올시즌 SK전 4경기에 나와 패전 없이 2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1.73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밴헤켄이었다. 그러나 이날 밴헤켄은 이날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6개.

1회 밴헤켄은 이명기를 낫아웃 스트라이크 폭투로 내보내면서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조동화의 유격수 땅볼로 주자를 지워냈고, 1루에서 세이프 된 조동화는 견제사시키면서 단숨에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이재원은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날 1회를 끝냈다.

2회에도 선두 정의윤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지만 브라운에게 4-6-3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박정권에게 삼진을 솎아내면서 가볍게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선두타자가 출루했다. 밴헤켄은 김성현을 볼넷으로 내보내 정상호의 희생번트에 2루까지 진루시켰다. 그러나 나주환을 직구로만 삼구삼진 처리했고, 이명기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3회를 마쳤다.

밴헤켄은 4회 조동화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재원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은 뒤 정의윤까지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날 처음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러나 4회까지 SK 타선에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던 밴헤켄은 이날 첫 안타를 홈런으로 허용했다. 

5회 밴헤켄은 선두 브라운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동점을 내줬다. 이어 박정권에게 좌전2루타를 맞은 밴헤켄은 김성현의 희생번트 후 정상호의 번트를 잡아 아웃카운트를 늘렸으나, 나주환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또 한 점을 내줬고,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나주환까지 홈을 밟는 모습을 바라봐야했다.

밴헤켄은 6회 대타 김강민과 이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정의윤을 직선타로 잡아냈고, 곧바로 2루 주자까지 잡으면서 아웃카운트를 단숨에 두개 늘렸다. 이어 앞서 홈런을 허용했던 브라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설욕했다.

밴헤켄은 7회에도 올라온 밴헤켄은 선두 박정권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성현은 초구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정상호에게 볼넷, 나주환에게 중전안타, 이명기에게 내야안타를 차례로 허용하면서 만루 위기를 맞았고, 결국 넥센 벤치가 교체를 선택하면서 밴헤켄은 마운드를 손승락에게 넘기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이후 손승락이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밴헤켄의 실점도 늘어나지 않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목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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