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기 어려웠던 아빠들도 이제는 눈높이 육아법을 깨우쳤다. 아이 취향을 저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4일 방송된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아이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정도로 부쩍 성장한 아빠들의 모습이 감동을 줬다.
아빠들은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경험하게 하며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줬다. 엄태웅은 포도를 좋아하는 지온을 데리고 포도축제에 갔다. 포도를 직접 따보고, 발로 밟고 포도 낚시도 해보며 좋아하는 것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추성훈은 지디를 좋아하는 사랑을 위해 그를 초대했다. 지디와 함께 시간을 보낸 사랑은 기분이 좋은지, 신나게 춤을 췄다. 엉덩이를 흔들며 춤 실력을 뽐내 지디를 웃게 만들었다. 송일국은 대한, 민국, 만세를 위해 다양한 직업을 직접 해볼 수 있게 했다. 이동국은 대박을 위해 아이들 발달에도 좋은 촉감 자극 뻥튀기 풀장을 만들었다.
아빠들은 아이들의 동심 취향도 지켜줬다. 엄태웅은 사자를 좋아하는 지온을 위해 개한테 가발을 씌워 사자처럼 변장시켰다. 지온은 진짜 사자를 만난 것처럼 함박웃음을 지었다.
아빠의 노력 속에 아이들의 달라진 모습도 포착됐다. 장난꾸러기 사랑이는 좋아하는 지드래곤 앞에서 수줍어 말도 잘 못하는 숙녀가 됐다. 대한, 민국, 만세는 사촌 동생이 태어나 아기 보는 법은 배웠다.
아이들의 늘어난 애교퍼레이드도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안 그래도 애교 덩어리인 서준은 요즘 애교가 폭발했다. 오미자 주스를 더 먹고 싶다는 서준한테 아빠 이휘재가 애교를 보여달라고 하자 망설임 없이 "오미자 꿍꼬또"라고 말하며 아빠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대박이는 이유식을 먹던 중 갑자기 아빠 이동국한테 윙크를 날리며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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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