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헨리 소사(30)가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소사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9일 시즌 9승을 거둔 뒤 3경기 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소사는 이날 1회부터 실점을 하면서 10승을 달성에 실패했다.
1회 김종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소사는 김준완과 박민우를 각각 볼넷과 안타로 내보내면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테임즈를 1루수 땅볼로 돌려 세웠지만, 나성범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았다. 여기에 조영훈 타석에서 포일로 추가 실점을 한 소사는 조영훈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모창민을 땅볼로 처리해 1회를 마쳤다.
2회 손시헌-김태군-김종호를 삼진과 땅볼 2개로 처리했지만 NC 타자들의 끈질긴 승부에 18개의 공을 던졌다. 특히 김종호는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만들며 소사를 힘들게 했다.
3회 다시 실점이 나왔다. 김준완과 박민우를 연속 안타로 내보낸 소사는 테임즈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테임즈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한 뒤 나성범에게 또 한 번 적시 3루타를 맞아 실점을 한 뒤 조영훈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3루 위기가 이어졌다. 모창민의 희생플라이로 6번째 실점을 한 소사는 손시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태군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결국 3이닝 동안 총 64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을 한 소사는 4회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헨리 소사 ⓒ잠실, 권태완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