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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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월' 백진희·박세영, 극과극 분위기로 재회 '표독VS초긍정'

기사입력 2015.10.01 11:1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백진희와 박세영이 재회했다. 

MBC 주말드라마 ‘내 딸,금사월’이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를 예고한 가운데 성인이 된 사월(백진희 분)과 혜상(박세영)의 재회가 이뤄졌다.

공개된 사진 속 사월과 혜상은 한강변 공사현장에 마주보고 서 있다. 화려한 호피무늬 재킷과 블랙 스키니진으로 멋을 낸 혜상과 달리, 청재킷에 운동화 차림의 수수한 사월의 모습이 대조를 이룬다.

사월은 혜상과의 재회가 반가운 듯 환한 웃음을 짓지만 혜상은 사월을 경계하며 싸늘한 표정을 하고 있다. 

극중 사월은 식품영양학을 공부했지만 어릴 적부터 소질을 드러냈던 ‘건축’에 대한 관심을 버릴 수 없어 민호(박상원)를 따라다니면서 현장 경험을 익히며 건축 일을 배우고 있는 상태다. 혜상은 스페인에서 건축을 전공하여 학문으로 건축을 배운 뒤 이제 막 귀국했다.

본 장면 촬영은 9월 29일 여의도의 한강둔치 공사현장에서 진행됐다. 백진희는 어릴 적 혜상에게 당하고 쩔쩔매던 모습을 뛰어넘어 밝고 초긍정적인 캐릭터로 성장한 사월이의 모습을 해맑은 표정과 통통 튀는 말투로 드러내며 촬영에 임했다. 사월은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주변 인물들에 대한 배려 넘치는 캐릭터다. 

박세영은 떡잎부터 악녀의 모습을 드러냈던 어린 혜상을 그대로 재현하며 ‘예쁘고 표독스런’ 신 악녀 탄생 예감을 드러냈다. 미소를 짓고 있지만 싸늘하고, 사월을 향한 말에는 은근하게 깔아뭉개주는 느낌이 들어있었다.

박세영은 “촬영 시작 전에는 단 한 번도 해 보지 못한 악녀 역할을 맡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이 컸지만 시작한 뒤에는 색다른 재미를 느끼면서 촬영하고 있다. 사월-혜상-찬빈-세훈이 각각 개성 있는 캐릭터로 성장해 본격적인 이야기와 갈등이 펼쳐지는 ‘내 딸, 금사월’에 많은 사랑 바란다”고 당부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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