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01 08:0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동현이 '위대한 조강지처'에서 완전히 하차했다.
1일 M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동현이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에서 완전히 하차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9월 30일 방송분에서는 유지연(강성연 분)이 아버지 유대감(김동현)의 사망 소식을 알게 된 장면이 담겼다. 유지연은 태국에 간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소식을 듣자 충격을 받아 혼절했다.
유대감 역을 맡은 김동현은 지난달 7일 방송분에서 태국에 간 것으로 언급됐고,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시 MBC 측은 "김동현이 잠정 하차한다. 하차가 아닌 잠정 촬영 중단"이라며 "재판에 집중하고 다른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이흥권 판사)은 8월 20일 지인 A씨에 대한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동현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선고에 앞서 A씨가 소를 취하했으나 법원은 증거자료를 볼 때 일부 공소사실이 타당하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앞서 김동현은 지난해 지인 A씨에게 빌린 1억 원 이상의 돈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고소당했다. 2009년 건설사업 대출금을 받으면 갚겠다는 명목으로 1억2000만원을 빌렸다. 2년 뒤인 2011년 체납된 세금을 내야만 빌라 담보대출을 받아 돈을 갚을 수 있다며 1000만원을 추가로 받은 혐의를 받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