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2015년 추석 시청자의 선택은 MBC였다.
MBC가 ‘무한도전’, ‘일밤’, ‘내 딸, 금사월’등 정규 프로그램과 추석특집 프로그램이 고루 선전하며 추석 연휴 기간 지상파 전체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추석 연휴 4일 동안 평균시청률 6.7%로, 지상파 타사 평균 시청률 5.7%와 비교했을 때 1%P의 큰 격차를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무한도전'이 수도권 시청률 18.7%(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했으며 '내 딸 금사월' 역시 15.%를 기록하는 등 드라마 예능 정규 프로그램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2015 아이돌스타 육상·씨름·농구·풋살·양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9.7%(1부 9.8%, 2부 9.5%), ‘위대한 유산’도 9%를 기록하며 각각 추석 연휴 특집프로그램과 파일럿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또 ‘듀엣가요제 8+’은 7.7%, '능력자들'은 7.2%를 기록했다.
2010년 아이돌 스타들의 체육대회로 시작한 ‘아육대’는 5년간 11회가 방송되면서 다 함께 즐기는 축제 프로그램이자 대한민국의 명실공한 명절 대표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족에 소홀했던 스타들의 뭉클한 자기반성과 깨달음의 과정을 보여준 ‘위대한 유산’은 전례 없는 가족 예능 콘셉트로 ‘눈으로 보고 머리로 생각하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힐링 예능’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 MBC가 선보인 추석특선영화 무한도전 더빙판인 ‘비긴 어게인’ 은 8.6%를 기록하며 추석 연휴 가족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였다. 방송 전부터 ‘무한도전’ 멤버들의 목소리가 더해져 화제를 모았던 ‘비긴 어게인’은 베테랑 성우 못지않은 정준하의 안정된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MBC는 정규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특집 예능프로그램 등의 선전에 힘입어 추석 연휴 4일 동안 평균시청률 6.7 %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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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