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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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혁, 롯데전 6⅓이닝 4실점…9승 요건

기사입력 2015.09.29 16:5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임준혁이 4연패를 끊고 시즌 9승을 노린다.

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임준혁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6피안타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임준혁은 지난 8월 19일 SK전 이후 6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만 거뒀다. 만약 KIA의 리드가 지켜진채 끝난다면 시즌 9승을 낚게 된다.

3회까지는 무실점 쾌투였다. 1회 손아섭-김문호-정훈으로 이어지는 롯데의 상위 타선을 땅볼-뜬공-뜬공으로 처리한 임준혁은 2회에도 1아웃 이후 최준석에게 첫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오현근과 황재균을 중견수 뜬공과 포수 파울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도 가뿐했다. 오승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문규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손아섭을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4회 2아웃 이후 볼넷 2개가 발단이 됐다. 아두치와 최준석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임준혁은 2아웃 주자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안중열과 황재균, 오승택까지 3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4실점 했다. KIA가 4-0으로 앞서고 있던 스코어가 4-4 동점이 됐다. 

임준혁은 5회부터 다시 안정을 찾았다. 5회 1사 주자 1루 위기에서 정훈을 병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감했고, 6회 아두치-최준석-안중열을 3연속 탈삼진으로 처리했다. 6회까지 투구수 92개를 기록한 임준혁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황재균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이후 오승택의 희생 번트로 1사 주자 2루. KIA 벤치는 투수를 한승혁으로 교체했다. 한승혁이 문규현을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고, 세번째 투수 심동섭에 이어 네번째 투수 윤석민이 이닝을 종료하면서 임준혁의 승리 요건은 지켜졌다.

NYR@xportsnews.com/ 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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