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조민기, 이연희 편에 선 이유 밝혔다

▲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조민기가 이연희 편에 선 이유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49회에서는 김자점(조민기 분)이 정명(이연희) 편에 선 이유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자점은 정명에게 청국 황실과 손을 잡고 효종(이민호)을 치려는 강주선(조성하)을 잡을 수 있게 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정명은 언제나 자신과 대적하던 김자점이 그런 제안을 하자 "그리 하면 그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 거라 여기냐"라고 물었다. 김자점은 "난 살겠다고 이러는 게 아니다. 죽어도 그 마지막 순간까지는 이기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김자점은 앞서 정명에게 정명과 같은 정의로운 사람을 좋아하지만 그 편에 서지 않는 이유를 말했던 것을 얘기했다. 당시 김자점은 "마마와 같은 정의로운 자들은 지기 때문이다. 인간은 탐욕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마의 세력 커질 수 없는 거다"라고 했었다.

김자점은 정명에게 "이 세상에서 아주 드문 그 일 정의와 미덕이 승리하는 걸 볼 수도 있겠더라. 어쩌면 잠깐이라도 마마와 마마의 사람들이 그 순간을 만들어낼지도"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