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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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이덕화, 父와의 낚시터 일화 공개 '눈물바다'

기사입력 2015.09.27 18:11

대중문화부 기자
 

▲ 아빠를 부탁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아빠를 부탁해' 이덕화가 아버지와의 일화를 떠올렸다.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 28회에서는 이경규-이예림, 조재현-조혜정, 이덕화-이지현, 박준철-박세리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덕화는 덤덤히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덕화는 "편찮으셨던 아버지가 휴양차 머무르셨던 곳에 찾아가면 아들 온다고 낚시터를 닦아놓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덕화는 "밤 새고 낚시를 했으니 커피를 한 잔 갖다 주고 싶은데 대놓고 갖다 주기엔 머쓱하신 거다. 그래서 보온병 한 통 가득 커피를 채워서 모든 낚시꾼들에게 커피를 따라주며 나에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덕화는 "아마 오시면서 커피가 떨어져가나 몇 번을 쳐다보셨을 거다. 그렇게 오셔서 남았다면서 커피를 주셨다. 그리곤 삐뚤빼뚤 안개 속으로 가는 뒷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런 게 아버지의 사랑이지"라고 고백했다.

가슴 울리는 이덕화의 고백에 녹화장은 또다시 눈물바다가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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