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정웅인이 영화 '베테랑'의 호평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25일 서울 강남구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기자간담회에서 "악역 이미지에서 변신했단 말이 울컥하고 짠했다"고 말했다.
정웅인은 영화 '베테랑'을 통해 천만 배우 반열에 든 것은 물론 '용팔이'를 통해 2015년 최고 시청률 드라마 출연배우로도 맹활약했다.
이와 관련, 정웅인은 "많은 관객들에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영화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정웅인이 맞을 때 금방이라도 다시 때릴 것 같다'던데 오히려 한 대도 못 때리는 모습이 더 좋았다고 하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자식과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과거 악역 이미지와는 또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 '연기 변신'이라는 말 들었을 때 울컥하고 짠했다. '베테랑'에서 역할은 작지만 사건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 불문, 환자 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태현이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여진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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