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가 추석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2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도'는 24일 11만8065명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 수 236만3967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특히 24일 나란히 개봉한 권상우·성동일 주연의 '탐정'과 설경구·여진구 주연의 '서부전선' 등 추석 연휴 기대작들보다 앞선 성적으로 이들과의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가는 데 성공했다. 또 본격적인 연휴 시작을 앞두고 30~40%대의 높은 실시간 예매율을 보이며 앞으로의 흥행을 기대케 했다.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전혜진 등이 출연하는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 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내고 있다.
한편 '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6만5725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38만742명을 기록, 2위에 올랐다. 이어 '탐정:더 비기닝'이 5만525명(누적 7만5657명)으로 3위에 올랐고, '인턴'이 5만4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5만4310명을 기록, 4위에 올랐다. '서부전선'은 4만7433명(누적 5만2332명)으로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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