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이제는 남이 된 과거의 부부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가 다시 만났다. 큰 딸 루머 윌리스를 위해서다.
미국 현지 언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는 이날 시카고의 한 극장에서 만났다. 큰 딸의 뮤지컬 배우 데뷔를 응원하기 위해서로, 이날 극장에는 딸 탈룰라와 스카우트를 비롯해 브루스 윌리의 현재 아내인 엠마 해밍도 동행했다.
루머는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가 부부로 지내던 당시 얻은 큰 딸이다. 루머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내 말도 안되는 도전을 지지해 주신 부모님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는 지난 2000년 이혼했다. 루머는 지난해 출연한 TV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매체들은 어린 아이들이 겪어야 할 고통을 알지 못했다. 수 많은 일들이 몇번이나 가족에게 일어났다. 몇 주 동안 집을 나서지도 못했다"고 당시 고통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데미 무어와 이혼 후 모델 겸 배우 엠마 해밍과 재혼했다. 데미 무어 또한 배우 애쉬튼 커쳐와 세 번째 결혼을 했지만 결별했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루머 윌리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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