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MBC '무한도전'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재환이 UL이라는 활동명으로 투개월 김예림과 듀엣곡을 공개했다. 이는 UL의 본격 가요계 데뷔 곡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유재환은 23일 정오 투개월 김예림과 함께 부른 신곡 '커피'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박명수는 23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유재환의 데뷔곡 '커피'를 미리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커피'는 박명수가 작곡과 프로듀싱을, 유재환이 작사와 편곡, 레코딩 엔지니어링을 맡은 곡으로, 남녀의 이별상황을 커피의 온도로 표현한 곡이다. '네 손이 차서 맘이 차서 커피가 다 식어버려. 우리 같이 시킨 건데 왜 어째서 내가 든 커피만 따듯해. 색깔이 같아 식은 줄 몰랐어 네 커피' 등 감성적인 내용은 물론 박명수의 유행어를 패러디한 'Would you like some coffee?' 등 재기넘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유재환은 지난 해 여름 '명수네 떡볶이' 작사와 피처링, 박명수 소찬휘 콜라보레이션 곡 '바보야' 작사 편곡을 담당한 바 있다. '커피'에서는 유재환의 유니크한 목소리와 랩과 노래를 오가는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어 귀를 즐겁게 한다.
한편 유재환은 '명수네떡볶이' 남성 래퍼와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최근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가수 아이유의 열성 팬이자 박명수의 음악 파트너로 등장해 큰 사랑을 받았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박명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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